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특성화 시대 이끌 ‘맞춤형 인재’ 육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특성화 시대 이끌 ‘맞춤형 인재’ 육성

입력
2016.09.19 17:51
0 0

통일ㆍ국방ㆍ해양 등 특성화 발군

최상위 지방명문대 도약 박차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감동대학'을 미래 비전으로 선포한 경남대 박재규(가운데) 총장과 학생들이 대학 본관 앞에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남대 제공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감동대학'을 미래 비전으로 선포한 경남대 박재규(가운데) 총장과 학생들이 대학 본관 앞에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남대 제공

1946년 독립운동가인 이승만, 김구, 신익희 선생 등이 민족사랑의 애국심으로 세운 ‘국민대학관’을 모태로 출발한 경남대(총장 박재규)가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뿌리로 한 경남대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과 대학이 공생하는 지역공동체 구축을 선도하는 대학’을 특성화 목표로 설정, 교육과정을 직업지향으로 개편하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전략산업을 연계한 ▦통일안보 ▦국방산업 ▦그린ㆍ스마트 메카노 ▦해양웰빙 ▦도시문화ㆍ도시힐링 분야를 특성화 사업으로 이끌고 있다.

한반도 평화ㆍ통일교육 및 연구의 세계적 메카인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을 통해 북한 및 통일문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역산업 특성화 분야로는 방위산업 메카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국방산업 및 그린ㆍ스마트 메카노’ 전문인력을 키우는 한편 고령화 시대 도래와 해양에 인접한 자연 환경을 고려해 ‘해양 웰빙’과 ‘도시 힐링’ 분야를 지역연계 특성화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개교 70주년을 맞은 경남대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표방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감동대학’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역사회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최상위 지방 명문사학’으로 도약을 다짐한 것이다.

경남대는 교육부와 통일부, 국토교통부 등 국책사업마다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대학교육의 혁신을 선도할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2014년 교육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교육부의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 사업’에도 최종 선정됐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우수학과 육성사업에 문화콘텐츠 학과가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들 3개 사업단은 올해 사업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아 재선정됐으며, 통일부가 주관하는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영남권을 대표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는가 하면 우수 강좌를 인터넷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하는 2016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개발 및 운영 참여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여기에 최근 기존 선정 사업단 외에 교육부의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사업’에 추가 선정되는 등 각종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지역명문사학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 진로 지도교수를 배정해 졸업까지 1대 1 맞춤식 진로 및 취업지도를 돕고, 정규학기 취업 교과목 개설과 현장실습학점제(internship) 운영 등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취업지원관을 통해 1대 1 진로, 취업상담, 입사지원서 첨삭, 면접지도를 상설 운영하는 한편 취업캠프와 취업 아카데미, 취업 및 창업 동아리와 기업체 탐방, 취업박람회, 채용설명회 및 캠퍼스 리크루팅, 직업지도 프로그램, NCS 기반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기업별 직무적성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교원임용고시원을 운영해 지난해 교원임용고사 시험에서 9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9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대비, 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2006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필리핀에 해외영어연수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현재 필리핀 데 라살 아르네타대학에 운영 중인 해외영어연수원은 체계적인 해외연수 어학프로그램 개발로 재학생의 어학능력 향상과 취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어학교육 및 국제 프로그램으로 해외에 파견되는 학생 수가 최근 한해 500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미국 노스플로리다주립대 등 해외 우수대학과의 연계로 운영되는 해외단기연수와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또한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1대 1로 매칭시켜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버디’, 매년 8월 해외 자매대학 학생을 초청하는 ‘글로벌 한마’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대 캠퍼스 전경.
경남대 캠퍼스 전경.

정원 외 포함 2686명 수시 선발…21일까지 접수

경남대는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128명)의 85.9%인 정원 내 2,515명과 정원 외 171명 등 총2,686명을 선발한다. 접수 마감은 21일 오후 6시까지다.

정원 내로는 ▦일반계고교전형 1,695명 ▦교과우수자전형 714명 ▦일반학생전형 219명 ▦예능우수자전형(미술교육ㆍ음악교육과) 55명 ▦체능우수자(체육교육과)전형 30명 ▦군사학과전형 39명(남자 30명, 여자 9명) ▦사회배려자전형 30명 ▦체육특기자 33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로는 ▦농어촌학생전형 98명 ▦특성화고동일계전형 18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급여수급자전형 45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10명 등을 뽑는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