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은 19일 삼성 멀티캠퍼스와 한국생산성본부를 소프트웨어 여성인재 수급 활성화 사업의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대전, 대구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소프트웨어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여성 인재들의 사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와 민간기업이 여성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기관들은 소프트웨어 품질테스터, 빅데이터 개발자, 웹과 앱 개발자 과정을 각각 진행한다. 학습 대상이 여성인 만큼 학습 방법과 실습 주제, 진도 관리 등을 여성 중심으로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과 교육기관들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을 끌어 올리기 위한 토크 콘서트, 해커톤 행사등도 진행한다. 또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잡매칭 데이, 취업 특강, 자기소개서 및 면접 클리닉과 취업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교육생 워크샵이 열린다.
교육 기관들은 성적 우수생들에게 취업 정보와 취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멀티캠퍼스의 이현정 그룹장은 “소프트웨어 분야의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반영해 교육생들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다양한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취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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