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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지자체장까지 나서 대권 운운은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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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지자체장까지 나서 대권 운운은 있을 수 없는 일”

입력
2016.09.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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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오른쪽)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열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유성엽 위원장을 향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뉴스1
이은재(오른쪽)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열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유성엽 위원장을 향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 뉴스1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9일 “대선이 15개월 남았는데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까지 나서서 대권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지자체장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았고 여러 가지 현안이 쌓여 있는데 좀 더 챙기지 않고 대권 얘기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본인이 갖고 있는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서 미래로 가는 길은 없다”면서 “이제 좀 더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요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말을 많이 하지만 결국 우리 정치권이 지금 해야 될 일은 북핵 관련 안보에 강력 다처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해 정치권이 현재 위치에서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 얘기는) 그분(반기문)이 오셨을 때 그 이후의 일”이라며 “현재 우리당만큼이라도 오로지 안보, 민생을 챙기는 정당으로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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