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38)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다.
배우 신현준이 대표인 영화제작사 에이치제이 필름은 “정형돈이 신현준과 함께 한중 합작 웹영화를 통해 정식으로 작가 데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영화는 에이치제이필름과 중국 뉴파워 필름이 공동 제작하는 작품으로 100억원대 제작비가 투입되는 코믹 판타지 장르로 알려졌다. 정형돈은 공백기 동안 틈틈이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작가 데뷔를 준비해 왔다. 신현준이 제작을 맡고, 영화 ‘터널’을 기획한 유재환 프로듀서가 합류한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MBC ‘무한도전’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등 모든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정형돈은 최근 ‘주간 아이돌’ 복귀 소식을 알리며 방송 활동 재개를 알렸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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