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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전인지, 무결점 플레이로 대기록 작성"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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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전인지, 무결점 플레이로 대기록 작성" 극찬

입력
2016.09.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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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지/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의 주인공이 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에서만 통산 2승을 거둔 전인지는 역대 LPGA 메이저대회 최소타·최다 언더파 기록도 함께 세웠다.

전인지는 올 시즌 첫 승을 메이저로 장식하면서 사실상 신인왕을 예약했다.

LPGA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인지가 다시 한 번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며 "그는 LPGA 투어에서 박세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첫 두 대회를 메이저 트로피로 장식한 역사적인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오프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를 리드했다"고 했으며 LA타임스는 "전인지는 비가 오는 날씨에서도 리드를 잃지 않고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고 전했다.

뉴스전문매체 CNN은 "22살인 전인지가 결점이 거의 없는 플레이로 커다란 업적을 세웠다"고 극찬했다. 이어 "21언더파는 PGA 투어에서도 없었던 기록이다. PGA 투어 메이저 최대 언더파인 20언더파는 제이슨 데이(호주)가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올해 디 오픈에서 세운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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