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성현/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비록 졌지만 의미 있는 준우승이었다. 박성현(23ㆍ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내년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ㆍ6,470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가 된 박성현은 유소연(26ㆍ하나금융)과 나란히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에 4타 뒤진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개인적인 목표를 이뤘다는 점에서 값진 준우승이었다.
준우승 상금 25만7,691달러를 획득한 박성현은 올해 출전한 LPGA 6개 대회에서 총 65만1,484달러를 벌어 상금 랭킹 40위권 진입이 확실시된다. 현재 금액 기준으로 작년 상금 랭킹 21위에 해당돼 40위까지 주어지는 비회원 풀시드를 무난히 받을 전망이다.
이로써 박성현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퀄리파잉 스쿨을 거치지 않고 미국 무대로 직행할 길을 활짝 열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출전 목표가 내년 출전권을 위한 상금 추가라고 밝힌 바 있어 굳이 좋은 기회를 허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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