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11곳서 페스티벌
서울에서 골목길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서울문화재단은 23~25일 서울 시내 11곳에서 ‘복작복작 예술로(路) 페스티벌’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동네를 복작복작 예술로 채우자’는 취지로 골목길과 유휴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이 행사를 지난해 처음 선보였다.
첫날인 23일에는 낙원상가 장인의 이야기를 모은 ‘낙원의 고수’ 오픈 스튜디오(종로구 낙원상가 417호) 참여형 국악콘서트 ‘우면산 청흥둥당 프로젝트’(서초구 우면산 산책로) 등이 진행된다.
24일에는 목욕탕을 개조한 공간에서 공연과 음식 나눔을 하는 ‘예술로 목욕합니다’(마포구 아현동 행화탕) 성소수자 예술가와 젊은 예술가들이 공연ㆍ전시 등을 선보이는 ‘이태원 무지개 예술로’(이태원 우사단로12길 일대) 등이 펼쳐진다.
25일에는 시민들이 배우가 돼 헤드폰에서 흘러 나오는 이야기와 소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안녕, 동네사람’(영등포구 문래동 문래근린공원)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가 즉흥 연극을 꾸미는 ‘나의 이야기 극장’(관악구청 대강당) 등을 볼 수 있다.
복작복작 예술로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bokjakroad)에서는 축제 관련 퀴즈를 풀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26일까지 진행한다. 23~27일에는 축제 현장 참여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복작복작예술로)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50명까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3290-7146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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