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남에서 첫 선을 보인 ‘양산 푸드트럭’이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양산은 수도권에 비해 푸드트럭 문화가 자리잡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남 최대인 9대의 트럭이 운영될 만큼 인기를 끌면서 인근 울산시와 전북도, 충북도, 경북 김천시 공무원들이 양산푸드트럭의 성공비결을 벤치마킹해 가는 등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
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2016 양산삽량문화축전’축제장에도 ‘솔푸드’, ‘쉼표’ 등 다양한 음료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6대의 푸드트럭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푸드트럭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의 하나로 축제장 일시 영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푸드트럭의 성공적 안착을 돕기 위해 규제개혁을 통한 입지선정 절차와 합법화 등을 추진하는 등 푸드트럭의 영업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진홍 양산시 공보관은 “푸드트럭 영업이 안정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시는 모든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라며 “푸드트럭을 하나의 문화로 즐길 수 있도록 활성화시켜 양산의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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