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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8경기 만에 등판서 시즌 5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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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8경기 만에 등판서 시즌 5승째

입력
2016.09.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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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8경기 만에 마운드에 올라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태고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8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팀이 3-2로 역전승해 시즌 5승(3패 17세이브)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2로 떨어졌다. 김현수(볼티모어)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3회말 1사 2ㆍ3루에서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보내 메이저리그 데뷔 83경기 만에 첫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2-5로 패했다. 전날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렸던 강정호(피츠버그)는 이날 신시내티와의 더블헤더에서는 9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정혜림, 트라이애슬론 사상 첫 세계선수권 동메달

정혜림(오른쪽)이 17일 멕시코 킨타나루주 코스멜에서 열린 2016년 멕시코 트라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주니어부 경기에서 59분50초로 3위에 오른 뒤 시상식에 참가하고 있다. 대한철인3종협회 제공
정혜림(오른쪽)이 17일 멕시코 킨타나루주 코스멜에서 열린 2016년 멕시코 트라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주니어부 경기에서 59분50초로 3위에 오른 뒤 시상식에 참가하고 있다. 대한철인3종협회 제공

정혜림(온양여고)이 2016년 멕시코 트라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주니어부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트라이애슬론이 역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정혜림은 17일 멕시코 킨타나루주 코스멜에서 열린 대회 여자 주니어부(16∼19세)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를 소화하는 경기를 59분50초에 마쳐 3위에 올랐다. 타일러 크니브(미국)가 59분05초로 정상에 올랐고, 리사 테르흐(독일)이 59분41초로 정혜림에 9초 앞서 2위를 차지했다. 정혜림은 이네스 산티아고(스페인ㆍ59분51초)를 1초 차로 제치고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부에서 가장 어린 선수로 출전해 5위에 올랐던 정혜림은 1년 동안 더 성장해 한국 트라이애슬론에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선물했다. 2014년 2월 트라이애슬론에 입문한 정혜림은 5개월 만인 2014년 7월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전문가들을 놀라게 해 ‘트라이애슬론 신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다빈, US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싱글 최종 4위

평창동계올림픽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US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싱글에서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빈은 1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3.69점에 예술점수(PCS) 41.60점, 감점 1을 합쳐 94.2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8.70점을 얻은 최다빈은 총점 152.99점으로 4위를 차지해 아쉽게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최다빈은 10월 시작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을 앞두고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지 대회인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출전했다. 최다빈은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가 두 번째 점프 착지 도중 엉덩방아를 찧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또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는 등 전반적인 점프 불안이 겹치며 끝내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게멀린 조는 총점 134.74점을 얻어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17시즌 최고의 NBA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2016~17시즌에도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선수로 군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7일 인터넷판에 2016~17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칠 선수 100명을 순위별로 소개했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제임스는 SI의 시즌 개막 전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SI는 “4월 정규리그가 끝날 때만 하더라도 제임스는 스테판 커리보다 못한 기록을 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케빈 듀랜트가 2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가 3위에 자리했다. LA 클리퍼스의 가드 크리스 폴이 4위,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5위로 각각 평가됐다. 10위 안에 2명 이상이 포진한 팀은 듀랜트와 커리가 2, 3위에 오른 골든스테이트와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10위)을 앞세운 LA 클리퍼스 등 2개 팀이었다.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가 6위,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7위에 올라 텍사스주를 연고로 하는 팀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폴 조지(인디애나)가 8위와 9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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