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은 ‘차 없는 날’, 세종대로 일대 교통통제
서울시는 일요일인 25일을 ‘서울 차 없는 날’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의 날(21일)과 세계 차 없는 날(22일)이 들어 있는 9월 넷째 주(19∼25일)를 ‘서울 차 없는 주간’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차 없는 날인 25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 삼거리~시청 앞) 1.1㎞ 구간 차량이 통제된다. 이 구간은 차량 대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도심 속 푸른잔디 체험, 태양광 및 전기차 전시회, 재활용 패션쇼, 이세돌 9단 등이 참여하는 나눔 바둑 등이 열린다.
차 없는 주간에는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과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이 권장된다. 21일과 22일에는 서울시와 산하기관 부설 주차장이 문을 닫는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자동차로 가득 찬 세종대로를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우겠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교통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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