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귀경객과 귀국 여행객 등 43만명이 전국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휴 가장 많은 인파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 전국 공항 이용객(외국인 포함)은 43만1,342명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천공항에는 18만562명이 몰려 역시 이번 연휴 최대 규모로 추산된다. 입국 승객은 9만4,761명, 출국 승객은 8만5,801명이다.
입국 승객 다수는 연휴를 이용해 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오는 여행객으로 분석된다. 인천공항을 뺀 나머지 14개 공항은 이날 25만780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대부분은 추석을 맞아 고향에 방문했거나 국내로 여행을 떠났던 이들로 보인다. 각 공항은 승객 집중에 따라 종합 상황반을 운영하고 늦게 공항에 도착하는 이용객을 위한 교통편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공항철도 막차는 기존 오후 11시50분에서 다음날 1시5분으로 연장된다. 심야버스도 16편에서 24편으로 추가 운행한다. 공항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오후 3∼5시에 입국장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출국장을 탄력 운영해 혼잡을 완화하고 대기 시간을 단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