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경찰의 절도범 검거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절도범 검거율은 65%로 지난해 같은 기간(56.4%)보다 8.6%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전국 평균 절도범 검거율 60.5%보다 4.5%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절도범죄 발생건수도 6,132건으로 지난해 8,823건 보다 30.5%p(2,691건)이나 감소했다.
이는 생활범죄를 주로 수사하는 전담팀을 확대하고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폐쇄회로TV(CCTV) 보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살인 강도 강간 등 주요 강력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만큼 예방적이고 선제적인 형사활동에 주력해 범죄발생을 억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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