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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 패럴림픽 한국 수영 최초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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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 패럴림픽 한국 수영 최초 3관왕

입력
2016.09.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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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 연합뉴스
조기성. 연합뉴스

장애인 수영 간판 조기성(21)이 한국 패럴림픽 수영 역사를 새로 썼다.

조기성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50m(장애등급 S4)에서 39초3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조기성은 지난 9일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14일 200m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 마지막 참가 종목인 자유형 50m까지 석권했다. 패럴림픽 수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3관왕에 오른 건 조기성이 처음이다.

한편 남자 장애인 탁구 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수용(36), 주영대(43), 김경묵(51)으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탁구(장애등급 TT1-2)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매치 스코어 1-2로 패했다. 1라운드 복식에 출전한 차수용과 김경묵은 프랑스 라밀우트 파비앙-몰리앙스 스테판 조와 맞섰으나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그러나 2라운드 단식에 출전한 김경묵이 힘을 냈다. 그는 파비앙을 상대로 1세트를 듀스접전 끝에 14-12로 가져왔다. 2세트 역시 듀스에서 15-13으로 이겼다. 김경묵은 3, 4세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5세트를 11-9로 아슬아슬하게 가져오며 승리했다. 마지막 3라운드 단식에는 차수용이 출전했다. 그는 스테판을 상대로 1세트를 5-11로 내줬지만 2세트를 11-8로 가져갔다. 그러나 3세트를 9-11로 아쉽게 헌납한 차수용은 4세트도 9-11로 내주고 아쉽게 졌다. 주영대는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경묵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4회 연속 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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