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명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명호(의성군청)가 여섯 번의 결승전 진출 만에 생애 처음 백두장사 타이틀을 땄다.
손명호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백두장사(15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백두장사를 4차례나 지낸 장성복(양평군청)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손명호는 첫째 판과 둘째 판에서 승리했지만, 셋째 판에서 장성복에게 배지기를 당하며 2-1로 쫓겼다. 그러나 손명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넷째 판에서 빗장걸이를 시도하는 장성복의 공격을 잘 피했다.
연장 승부에서 손명호는 끝까지 버텼고, 체중이 장성복보다 덜 나간 덕에 생애 처음 백두장사 타이틀과 함께 경기력 향상 지원금 3,0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손명호는 "오늘 어머니가 처음으로 경기를 보러 오셨는데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 시즌 천하장사를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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