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일상, 김정길, 김영건(왼쪽부터)/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장애인 대표팀 남자탁구 선수들이 한국에 다섯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영건(32), 김정길(30), 최일상(41)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체전 (장애등급 TM4-5) 결승전에서 대만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건-김정일 조는 1라운드 복식에서 청밍즈(37)-린옌훙(58) 조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2라운드 단식에선 김정길이 청밍즈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아쉽게 졌다.
마지막 3라운드 단식에선 팀 최고참 최일상이 저력을 발휘했다. 최일상은 상대 팀 린옌훙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그는 1세트를 11-7로 가볍게 잡았지만, 2세트 초반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0-3으로 끌려갔다. 5-7까지 밀리던 상황에서 최일상은 집중력을 발휘, 연속 6득점에 성공해 2세트를 결국 11-7로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에선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그는 11-3으로 승리하며 승리의 함성을 질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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