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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銅 획득, 잘싸운 패럴림픽 女 탁구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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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銅 획득, 잘싸운 패럴림픽 女 탁구 대표팀

입력
2016.09.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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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수연/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장애인 여자 탁구팀이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윤지유(16), 서수연(30), 이미규(27)로 이뤄진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이탈리아와 여자탁구 단체전(장애등급 TT1-3) 동메달 결정전에서 매치 스코어 2-1로 이겼다.

대표팀은 1라운드 복식에서 윤지유와 이미규가 출전해 로시 지아다-브루넬리 미켈라 조와 맞섰지만, 세트스코어 2-3으로 허탈하게 1라운드를 끝냈다.

이어 열린 2라운드 단식에선 대표팀 막내 윤지유가 힘을 냈다. 그는 상대 팀 지아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마지막 3라운드 단식 경기는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 대표팀 에이스 서수연은 미켈라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2로 몰렸다가 3, 4, 5세트를 내리 승리해 극적인 리버스 스윕승을 기록했다.

서수연은 패럴림픽 첫 출전에서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단체전 동메달 등 총 2개의 메달을 따냈다. 윤지유와 이미규는 패럴림픽 첫 메달을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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