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순(오른쪽에서 두 번째)/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여자 장애인 양궁선수 김미순(46)이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개인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미순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컴파운드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의 아바스푸르 소마예(31)를 140-138로 꺾고 3위에 올랐다.
김미순은 1세트에서 28-29, 2세트에서 27-28로 뒤졌다. 3세트를 27-27 동점으로 마친 김미순은 4세트부터 무서운 뒷심을 발휘, 소마예를 제치고 결국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13일 이억수와 함께 양궁 컴파운드 혼성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미순은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만 2개의 동메달을 따냈다.
김미순은 12세 때 고관절 괴사로 지체 4급의 장애를 가졌다. 그는 처음엔 탁구로 장애인 체육에 발을 내디뎠지만, 관절 통증으로 5년 전 양궁선수로 전향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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