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물오른 최형우, 9월 타율 0.468, 5홈런 21타점 대폭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물오른 최형우, 9월 타율 0.468, 5홈런 21타점 대폭발

입력
2016.09.15 17:20
0 0

▲ 최형우/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물오른 최형우(33·삼성)는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최형우가 15일 인천SK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방을 포함한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틀 연속 멀티 홈런을 폭발시켰고, 역대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까지 작성했다.

최형우는 3-0으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윤희상의 2구째를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5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44번째 2루타로 역대 한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이다.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작성한 최형우의 방방이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5-0으로 앞선 7회 무사 1,2루에서는 박정배의 초구를 받아쳐 또 다시 왼쪽 담장을 넘겼다. 최형우의 시즌 28호 스리런으로 삼성은 8-0으로 더 멀리 달아났다. 2경기 연속 멀티 홈런은 통산 16번째이자 올 시즌 2번째다. 최형우의 맹활약 속에 삼성은 SK를 9-5로 눌렀다.

올 시즌 뒤 생애 첫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최형우는 이미 이번 시장 최대어로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부터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하면서 꾸준함을 증명한 그는 올 시즌 더 강한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

15일까지 타율(0.371)과 최다 안타(173), 타점(132)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고 9월 들어서는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는 이달에 치른 12경기에서는 타율 0.468(47타수 22안타) 5홈런 21타점을 폭발시키는 중이다.

한편, 5강 싸움이 한창인 SK는 이날 패배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발 윤희상이 4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가 1⅓이닝 3실점으로 버티지 못하면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갈 수 밖에 없었다. 8회 삼성의 불펜이 흔들린 팀을 타 5-9까지 따라갔지만, 더 이상의 추가점은 뽑아내지 못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해피 코리아] 롯데 팬 84% '야구 관람 자체가 행복하다'

추석선물, 10만원 예산으로 평균 5개 구입

한국스포츠경제, '야구와 행복' #해시태그 이벤트 진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