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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 역도 간판 전근배, 아쉬운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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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 역도 간판 전근배, 아쉬운 노메달

입력
2016.09.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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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근배/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한국 장애인역도의 간판 전근배(38)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연속 대회 메달의 꿈도 이루지 못했다.

전근배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2관에서 열린 2016리우패럴림픽 +107kg 결선에서 3차 시기를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 227kg에 도전했지만, 바가 가슴에 닿아 실패했고 2차 시기에는 231kg을 시도했지만 팔을 뻗지 못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 기회 만을 남겨 둔 전근배는 3차 시기에서 232kg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심판진에게 합격 판정을 받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전근배는 비장애인 역도 선수 출신이다. 하지만 21살이던 1999년 교통사로로 하지 부분마비 지체 장애인이 됐다. 이후 재활 훈련을 거쳐 장애인역도를 시작했고, 2012 런던패럴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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