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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원맨쇼, 한화 5연승 제동..두산은 매직넘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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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원맨쇼, 한화 5연승 제동..두산은 매직넘버 '9'

입력
2016.09.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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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하고 있는 이승엽/사진=삼성 구단 제공 <p class="a">[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한ㆍ일 통산 600홈런에 결승 타점까지 올린 이승엽(40ㆍ삼성 라이온즈)의 날이었다. 이승엽의 방망이를 앞세운 삼성은 5연승의 한화 이글스를 격침시켰다.

<p class="a">삼성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p class="a">수훈갑은 이승엽이었다. 이승엽은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32)의 솔로 아치에 이어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이재우의 시속 130㎞ 포크볼을 받아 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 한방으로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을 채웠다. 이승엽은 일본에서 8년간 159홈런을 쳤고 KBO리그에서 441번째 홈런이다.

<p class="a">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이승엽의 한방에 갈렸다. 이승엽은 5-6으로 역전 당한 7회말 2사 1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재역전 점수를 선사했다. 3루로 진루한 이승엽(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은 후속 이지영의 유격수 내야 안타 때 추가점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p class="a">잠실에서는 선발 마이클 보우덴의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에 힘입은 선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우승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p class="a">두산은 16승(7패 평균자책점 3.90)을 거둔 선발 보우덴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이 합해져 6-0으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두산(84승 46패 1무)은 매직넘버 '9'로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SK(65승 69패)는 4위 탈환에 실패했다.

<p class="a">이날 두산은 보우덴의 호투 속 2회말 무사 만루에서 오재원의 희생 플라이와 박세혁의 2타점 2루타가 더해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p class="a">NC 다이노스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3연패를 탈출했다. 구창모가 LG 트윈스 타선을 상대로 6이닝 2실점 7탈삼진 등으로 잠재우며 8-4 승리를 이끌었다. 3연패를 벗어난 NC는 시즌 71승(50패 2무)째를 거뒀고 LG(63승 1무 66패)는 연승 행진이 4에서 멈췄다.

<p class="a">넥센 히어로즈는 광주 원정 경기에서 KIA 타이거스에 7-3으로 승리하며 3위를 굳건히 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를 케네디 스코어인 8-7로 누르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5타수 5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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