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8시10분 기준 여진이 299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 국내에서 지진이 가장 잦게 발생했던 2013년 한해 지진 횟수(93회)의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현재 여진을 규모별로 보면 규모 1.5∼3.0이 284회로 가장 많고, 3.0∼4.0 14회, 4.0∼5.0 1회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진 빈도가 잦아들고 있지만 앞으로 3~4일 정도는 여진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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