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대승을 거둔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상하이 상강(중국)과 홈경기서 5-0으로 승리했다. 1, 2차전 합계 1승 1무가 된 전북은 5년 만에 4강전에 진출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나와 선수 모두 상대의 장, 단점을 파악해서 홈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준비했다.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완벽한 경기를 했다. 많은 홈 팬들이 많은 경기장을 찾았는데 추석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1차전에서 이동국이 선발로 나선 것과 달리 2차전 선발로 김신욱을 내세웠다. 최 감독은 "상대의 밀집 수비를 무너뜨리기 위해 김신욱을 내보냈다. 상대를 김신욱과 60~70분 동안 싸우게 해 체력이 떨어뜨렸다. 그 시간이 지나면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감독은 "전체적으로 김형일과 조성환이 수비에서 잘했다. 수비에서는 노련한 선수들이 잘 리드해줘야 한다. 둘은 K리그에서부터 잘해줬다"고 수비수들에게도 고마워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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