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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탈의실에 몰카 설치한 수영국가대표 영구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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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탈의실에 몰카 설치한 수영국가대표 영구제명

입력
2016.09.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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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인 수영국가대표 선수가 영구제명됐다.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는 13일 “진천선수촌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를 받는 경영국가대표 A씨에 대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라 영구제명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연맹관리위원회는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중인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불특정 다수에 대한 선수권익 침해가 중대할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물의를 일으켰다고 판단, 엄중한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3년 6월,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장의 여성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지난달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한국, 아시아농구챌린지에서 카타르 완파하고 3연승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3일 열린 국제농구연맹 2016 아시아챌린지 2차 조별리그 F조 카타르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자축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3일 열린 국제농구연맹 2016 아시아챌린지 2차 조별리그 F조 카타르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자축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2016 아시아챌린지에서 3연승을 내달렸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2차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카타르를 86-60으로 완파했다. 1차 조별리그에서 일본과 태국을 연달아 물리친 한국은 3연승으로 이란과 함께 F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선형(SK)과 이정현(KGC인삼공사), 조성민(kt), 이승현(오리온). 김종규(LG)가 선발로 나선 한국은 전반을 42-25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김선형이 나란히 15점씩 득점했고 조성민(14점), 허웅(동부ㆍ13점) 등이 공격을 이끌어 26점차 완승을 거뒀다. 특히 조성민과 이정현이 3점슛을 4개씩 터뜨리는 등 3점슛 31개를 던져 절반에 가까운 15개를 성공하는 확률 높은 외곽 공격이 돋보였다.

中 수영스타 쑨양, “도쿄올림픽에서 완벽한 마무리하고 싶다”

중국 수영스타 쑨양이 4년 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더 획득하고 완벽하게 선수생활을 끝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쑨양은 중국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안후이성 황산에서 전날 개최된 리우올림픽 중국 수영대표팀 표창 수여식에 참석해 이 같은 바람을 드러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오른 쑨양은 지난달 열린 리우올림픽에서는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쑨양은 “리우 올림픽 이후에도 훈련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쿄올림픽을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다”라며 “도쿄에서 내 선수 생활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더 많은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덧붙였다.

맨유, 영국 축구 구단 최초 연 수입 5억 파운드 돌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 구단 최초로 연 수입 5억 파운드(약 7,416억원)를 넘어섰다. ESPN은 13일 에드 우드워드 구단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구단 수입이 5억1,530만 파운드(약 7,643억원), 이익이 6,800만 파운드(약 1,008억원)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수치는 7월 바르셀로나가 발표한 연간 수입 5억7,000만 파운드(약 8,454억원)보다는 적지만 바르셀로나는 7월 브렉시트 이후 유로화 강세와 파운드화 약세의 혜택을 봤다고 ESPN은 전했다. 맨유는 5월 루이스 판 할 전 감독과 라이언 긱스 코치진을 내보내며 840만 파운드(약 123억원)를 썼다. 한편 우드워드 부회장은 지난해 7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맨유로 이적했던 670만 파운드(약 99억원) 가치인 바스타인 슈바인스타이거에 대해 “더 이상 1군 팀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또 “조세 무리뉴 감독 임명은 축구계 정상으로 복귀하기 위한 구단의 결심을 반영한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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