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계 원로이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이익춘 인하대 명예교수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평안북도 의주 출생인 고인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석사, 런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1973년부터 20여 년 동안 인하대 화학과 교수로 후학을 가르쳤고, 한국물리유기화학연구회와 대한화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1980년 창간에 참여한 'Bulletin of the Korean Chemical Society'(대한화학회지 영문판)는 국내 학술지 가운데 처음으로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에 등록됐다.
유족으로 부인과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은 15일 오전 5시. (02)3779-2182.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