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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하라…UCL서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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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하라…UCL서 연속골 도전

입력
2016.09.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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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사진=구단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24ㆍ토트넘 홋스퍼)은 올 시즌 팀에서 '중요한 선수(a vital player)'가 될 수 있다."

과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첼시FC에서 뛰었던 축구 전문가 토니 카스카리노(54)가 손흥민을 주목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HITC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더 타임스에 게재된 손흥민에 대한 카스카리노의 평가를 전했다.

"11일 EPL 정규리그 스토크시티전 활약(2골 1도움)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카스카리노는 "손흥민은 공격 2선 어디에 배치해도 활약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며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서도 선발로 뛸 수 있는 가치를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15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구장에서 AS모나코(프랑스)를 상대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은 스토크시티전에서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은 AS모나코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최종전에서 AS모나코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14-2015 UCL에서는 10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리그 경기보다 컵 대회 등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AS모나코전에서 그의 발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손흥민에게 이번 UCL 경기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토트넘 감독의 눈에 확실히 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은 스토크시티전을 시작으로 팀 내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던 에릭 라멜라(24), 크리스티안 에릭센(24), 델레 알리(20)를 비롯해 올 시즌 영입된 무사 시소코(27), 빈센트 얀센(22), 조르주 케빈 은쿠두(21) 등과 주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리그 첫 출전 경기에서 맹활약한 데 이어 UCL 경기에서도 발군의 모습을 보여줄 경우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이번 경기는 10월 열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을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손흥민이 속한 축구국가대표팀은 다음달 6일과 11일 각각 카타르, 이란과 결전을 펼친다. 앞서 중국전(3-2 승)과 시리아전(0-0 무)에서 잇따라 불안한 전력을 노출한 슈틸리케호의 해결사로는 역시 손흥민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축구국가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만큼 손흥민은 A매치에 앞서 클럽에서 부단히 득점 감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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