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60) 대전도시철도공사 제7대 사장이 13일 공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개통 10년 동안 성장을 이어가며 시민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잡았지만 지난 3월 발생한 채용 물의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공정하고 청렴한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지보수 방법의 과학화와 부품 국산화, 대체품 개발, 타 도시 경전철 운영권 확보 등 기술경영에 주력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1980년 충남도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전시와 동구에서 재직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와는 2008년 팀장, 2011년 기술이사 등을 역임한 인연을 지녔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