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인근 경남에서도 지진이 직접적으로 전달돼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4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경북을 비롯해 울산, 부산, 경남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정도로 강한 지진동이 감지됐다.
특히 창원과 김해에서는 고층 아파트와 고층 상가 건물이 약 3초간 상하·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면서 아파트 주민과 상가 방문자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지진이 발생한 직후 많은 사람들이 안전을 확인하는 전화를 하면서 휴대전화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거나 SNS 문자 전송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지진은 창원과 김해, 진주, 남해, 밀양 등 경남 전역에서 감지됐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지진으로 인한 공포를 느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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