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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두각, 전국 최고 특성화 전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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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두각, 전국 최고 특성화 전문대

입력
2016.09.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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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경쟁력 갖춘 21세기형 ‘미래 대학’으로 도약

NCS기반 산업현장형 실무인재 양성… 사회수요 맞춤형 취업약정 트랙

개교 이후 20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7년 연속 전국 도립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한 경남도립남해대의 산업현장 맞춤형 수업 장면. 경남도립남해대 제공
개교 이후 20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7년 연속 전국 도립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한 경남도립남해대의 산업현장 맞춤형 수업 장면. 경남도립남해대 제공

경남도립남해대(총장 엄창현)는 낙후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과 경남산업을 이끌어 갈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1996년 3월 경상남도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대학이다.

개교 당시 4개 학과 320명으로 출발, 현재 8개 학과 1개 심화과정에 900여명이 재학 중이며, 7,5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시설 면에서도 건물 12개 동과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춘 대학으로 발전했다.

남해대는 20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전국 도립대학 중 7년 연속 취업률 1위, 사립대학 절반 수준의 최저 등록금, 재학생의 80% 이상이 받는 다양한 장학혜택 등 내실 있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의‘2015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평가 최고 등급’, ‘대학구조개혁평가 최고등급’,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 취득’ 등 대학 경쟁력을 가늠하는 각종 평가 및 인증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 전국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개교 20주년을 맞아 성년 대학이 된 남해대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인 항공, 조선해양플랜트, 해양관광분야에 특성화된 ‘21세기형 미래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남해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대상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5년간 120여억원을 지원 받는다. 또 2014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해양플랜트ㆍ해양관광 전문 직업인’양성을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도입, 취업률 제고를 위한 독창적 프로그램으로 ‘Triple-Helix 경남형 대학트랙 모델’을 구축해 대학-지자체-산업체간 산ㆍ학ㆍ관 일체 ‘취업약정형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3년간은 경남전략 해양산업분야에 특화된 맞춤인력을 양성해 하동ㆍ고성ㆍ거제(해양플랜트), 사천ㆍ진주(항공), 남해ㆍ사천ㆍ통영(해양관광)의 지역 특성화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또한 ‘The MT(Triple Helix Multi-Track교육시스템’을 구축해 항공산업 및 기계융합산업 분야의 ‘사회수요 맞춤형 취업약정 트랙’을 집중 육성, 현재 취업약정이 확정된 재학생만 38개 업체 134명이며, 2018년에는 졸업예정자의 70%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전략 해양산업의 ‘4C-Up형 창조경제 전문직업인’ 양성으로 창조경제 고용률 70% 달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회를 맞은 셈이다.

남해대는 특히 2016년 특성화사업 전문대 성과평가의 ‘NCS기반 교육과정’영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권역 NCS거점센터가 됐다. NCS 거점센터는 전국에 권역별로 8개 대학만 선정됐다.

남해대는 지난 2년간 NCS기반 교육과정의 효율적 정착을 위해 전담교원교육 강화, 사회수요맞춤형트랙운영, 박람회 개최 등 NCS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적극 운영해 왔다.

남해대는 ‘NCS 거점센터’를 통해 NCS 교육과정 교직원 연수, 설명회 실시, 성과 발굴, 공동 홍보 등 NCS기반 교육과정의 확산ㆍ정착을 위해 대학 간 네트워크 중심축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경남도립남해대 전경.
경남도립남해대 전경.

입학정원 93% 수시모집 선발

남해대는 우수인재 조기 선발을 위해 2017학년도 입학정원(400명)의 93%정도인 37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1, 2차로 구분해 1차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 2차는 11월 9~21일까지다.

전형방법은 일반(271명) 및 특별전형(104명), 정원외 전형(81명)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고교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특별전형은 자격증 소지자, 산업체 근무자, 고교 졸업자로서 동일계 학과 지원자를 비롯해 담임교사 추천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추가로 정원외 81명을 선발하는데, 이는 만학도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리사회 취약계층에게 보다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은 학생부 성적을 제외하고 오직 체계화ㆍ전문화된 면접을 통해서만 학생들을 뽑는다는 점. 성적위주의 선발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능력과 소양을 갖춘 학생 선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른바 ‘비교과 입학전형’방식이다.

학생의 소질, 적성, 인성 및 태도, 주변환경 등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 정성평가 체계를 구축해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며, 산업체 인사가 학생선발에 직접 참여해 취업역량이 우수한 학생을 사전 선발하는 시스템이다. 8개 학과(관광과, 호텔조리제빵과, 조선해양공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전기과, 스마트융합정보과, 비즈니스사무과, 관광조경디자인과) 모두가 비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합격자 발표는 수시1차가 10월 13일, 2차는 12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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