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프로듀스 101'에서 타고난 음색으로 인기를 모았던 김주나가 꿈의 데뷔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

김주나는 12일 서울 서교동 메세나폴리스에서 열린 데뷔 싱글 '썸머 드림(Summer Dream)'의 쇼케이스에서 "4년 조금 넘는 연습 기간을 거쳐서 이 자리에 섰다. 내 곡 무대는 처음이라서 긴장되고 설렌다"고 벅찬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2012년 세상을 떠난 이모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김주나의 이모는 '바다가 육지라면'을 부른 1960~70년대 인기 가수 조미미다.

김주나는 "비욘세, 리아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바가 있지만 내가 가장 존경하는 가수는 조미미이고 닮고 싶다"며 "이모가 건강해서 이 자리에서 데뷔 무대를 함께 봐주고 격려해줬다면 더 기뻤을텐데"라면서 아쉬워했다. 또 "여기보다 더 좋은 곳에서 나를 응원해주고 바라봐줄 것이라고 믿는다. 이모를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활동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했다.

김주나는 지난해 한류스타 김수현의 이복동생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김주나는 "솔직히 내게는 상당히 무거울 수 있는 질문이다. 데뷔 전에 가족과 관련된 기사가 나왔을 때 굉장히 힘들었다"며 "오빠도 굉장히 노력을 해서 그 위치까지 올라갔는데 이제는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곡 '썸머 드림'은 소프트 록에 강렬한 기타 리프가 중심인 팝 알앤비다. 바이브 류재현이 직접 프로듀싱했다. '사랑은 마치 한여름 밤의 꿈에서 본 듯한 신기루와 같다'는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에 김주나의 파워 보컬을 섞었다.

김주나는 "짝사랑을 많이 해봤다. 모두 이뤄지지 못해서 그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이 노래를 불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수줍은 목소리로 "연애하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데뷔곡을 선물한 류재현에 대해서는 "작곡가이기 전에 선배"라며 "녹음실에서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렜는데 편안하게 해주고 유머러스하게 분위기 만들어줘서 무사히 녹음 마쳤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주나는 뛰어난 가창력과 개성 넘치는 보이스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이 날 현장에는 '프로듀스101'에서 '돈트 매터(Don't matter)'의 무대를 함께 꾸몄던 김서경, 이수현, 이해인 등이 출동했다. 김주나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흔쾌히 무대를 함께 꾸몄다.

이해인은 "너무 따뜻한 사람이고 흥이 많아서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무대에서는 눈물도 흘리게 하는 감동까지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이호형 기자, OSEN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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