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년 전 추억 배달하는 동해시 행복플러스 우체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년 전 추억 배달하는 동해시 행복플러스 우체통

입력
2016.09.12 16:19
0 0

강원 동해시는 지난 9일 1,230여 명의 관광객에게 추억을 배달했다. 1년 전 동해 무릉계곡을 비롯해 추암, 망상해변, 천곡동굴, 묵호등대에 설치된 ‘행복플러스 우체통(사진)’에 사연을 남긴 관광객들의 엽서를 전해준 것.

행복플러스 우체통은 관광객들이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엽서를 써 넣으면 1년 뒤 배달되는 느린 우편함이다. 동해시는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 160여 명에게도 1년 전 추억이 담긴 엽서를 발송했다.

지금까지 행복플러스 우체통을 통해 수거된 엽서는 8,420여 통이다. 매달 700여 명 가량이 1년 뒤 엽서를 받아 보기 위해 사연을 남기고 있다는 게 동해시의 설명이다. 시는 관광엽서 5종, 1만여 장을 제작해 행복플러스 우체통 홍보에 나서고 있다.

황윤상 동해시 관광과장은 “동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엽서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외국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