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택가 주유소에 여성 위한 안심택배함

대전시는 원룸 밀집지역이나 주택가 인근 주유소를 활용하여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택배함’을 설치,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주문한 물건을 택배로 수령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현실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한 범죄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원룸 밀집지역 및 상가지역부터 안심택배함을 운영키로 했다.

안심택배함 설치 장소는 13일 자운대 주유소를 시작으로 10월 1일부터 동구 SK대동, 중구 현대 명품, 서구 남산ㆍ용문, 유성구 진성, 대덕구 충청주유소 등이다.

대전시는 시민의 이용도와 호응도 등을 분석해 안심택배함을 추가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