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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차 시대 연다, 택시ㆍ카셰어링 시범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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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차 시대 연다, 택시ㆍ카셰어링 시범사업 시작

입력
2016.09.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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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주형환(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진행 현대차(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사장을 비롯한 정부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를 활용해 울산 지역 택시 운영과 광주 지역 차량 공유 시범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주형환(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진행 현대차(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사장을 비롯한 정부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를 활용해 울산 지역 택시 운영과 광주 지역 차량 공유 시범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전기차(수소전기차)를 활용한 택시 및 차량 공유(카셰어링)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수소전기차를 활용한 울산 택시 시범 사업과 광주 카셰어링 시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 산소와 차량 내 수소의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달리는 수조전기차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궁극적인 친환경차로 꼽힌다.

현대차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 울산에 세계 최초 양산 수소전기차인 투싼ix 10대를 우선 도입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울산과 광주에 각각 5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나오는 2018년 상반기에는 전국 5곳 지역에서 총 10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연말에 시작되는 광주 카셰어링 시범사업에는 투싼ix 15대와 아이오닉 일렉트릭, 쏘울 등 15대의 전기차가 투입된다. 현대차가 차량 구매와 사후서비스(AS) 비용을 대고 벤처기업 제이카가 운영을 맡는다. 운영대수는 2018년까지 160대(수소차 80대ㆍ전기차 80대), 2020년까지 300대(수소차 150대ㆍ전기차 150대)로 늘릴 계획이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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