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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름달, 17일 새벽에 가장 크고 둥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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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름달, 17일 새벽에 가장 크고 둥글다”

입력
2016.09.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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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한가위 보름달은 97.7%만 차올라”

보름달.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보름달.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올해 추석 연휴 가장 둥근 보름달은 추석 당일(15일)이 아닌 17일 새벽에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가위 보름달이 15일 오후 5시44분(서울 기준)에 떠, 오후 11시27분에 가장 높이 떠오른다고 11일 밝혔다. 이 때 보름달은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다.

천문연은 완전히 둥근 달인 ‘망’(望)이 되는 시기를 17일 새벽 4시5분쯤으로 예상했다.

추석 당일에 보름달이 완전하지 않은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 9시 기준 보름달은 완전한 원의 97.7%가 차올라 왼쪽이 약간 찌그러진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

전국 주요 도시의 달 뜨는 시각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를 참고하면 된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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