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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피겨 주니어 세계신기록 점수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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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피겨 주니어 세계신기록 점수로 우승

입력
2016.09.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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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역대 주니어 최고점으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준환이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역대 주니어 최고점으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준환(15ㆍ휘문중)이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0.13점(기술점수 85.13점+예술점수 75.00점)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014년 12월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우노 쇼마가 작성한 역대 주니어 최고점(238.27점)을 1.2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차준환은 10일 매니지먼트사 갤럭시아SM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단거리 여제’ 톰프슨, 시즌 마지막 100m도 우승

리우올림픽 100m와 200m를 석권한 ‘단거리 여제’ 일레인 톰프슨(24ㆍ자메이카)이 2016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톰프슨은 11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72로 우승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시즌 IAAF 다이아몬드리그는 끝이 났다. 톰프슨은 올 시즌 여자 100m 1, 2, 3위 기록을 모두 세우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7월 2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대표 선발전에서 10초70을 기록했고, 리우올림픽 결승전에서 10초71로 우승했다. 시즌 마지막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10초72를 기록했다.

바르샤, 충격패… ‘호날두 복귀골’ R마드리드는 대승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가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안방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로 승격된 팀이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하며 2승 1패(승점 6)로 4위로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선제골 등을 묶어 오사수나에 5-2의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1위가 됐다.

한국계 복서 골로프킨, 英 브룩 꺾고 23연속 KO승

미들급 최강의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4ㆍ카자스흐탄)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골로프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ㆍ세계복싱평의회(WBC)ㆍ국제복싱협회(IBF)ㆍ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 통합 타이틀 방어전에서 켈 브룩(30ㆍ영국)에게 5라운드 2분 37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골로프킨은 23연속 KO승 행진을 이어갔다. 통산 전적은 36전 36승(33KO)이 됐다. 90% 이상의 KO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가공할만한 ‘돌주먹’을 자랑하는 골로프킨에게 맞서 브룩은 4라운드까지 박빙의 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5라운드에서 골로프킨의 일방적인 경기가 진행됐고 브룩의 오른쪽 눈 주위의 상처가 갈수록 심해지자 브룩의 세컨드에서 링으로 수건을 던지며 기권했다. 카자흐스탄 출신의 골로프킨은 외할아버지가 고려인인 한국계 복서로도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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