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 위해

딘라탕(사진) 베트남 호치민시 당서기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경북도를 방문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딘라탕 당서기는 내년 호치민에서 열리는 ‘호치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최 협의와 MOU 체결을 위해 13일 경북도를 방문한다.
베트남 남부 지역의 실질적 총책임자인 딘라탕은 호치민 경제발전의 주역이면서 차세대 지도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가 경북을 방문하면서 내년 11월 호치민 일원에서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양 지역과 국가 간 문화교류는 물론 사회, 경제 전 분야의 교류협력을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한류우수상품전과 무역사절단 파견, 특산품상설판매장 등 ‘한류통상 로드쇼’와 경북 농식품을 활용한 K-Food 홍보관, K-Beauty 프로모션 등 기업 통상활동과 산업지원 프로그램이 대거 추진될 전망이다.
1998년 1회 대회가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3년 터키 이스탄불 등 두 차례 해외에서 열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를 계기로 경북이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와 물산업, K-Food, K-beauty 등 산업발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딘라탕 당서기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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