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근(오른쪽)-아내 권혜진 씨/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시각장애 유도선수 최광근(29)이 패럴림픽 2연패를 거뒀다.
최광근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시각장애 6급 남자 100㎏급 결승전에서 브라질 테노리오 안토니오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둬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그는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싸웠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브라질 관중은 경기 전 부터 상대 선수 안토니오의 이름을 외쳤다. 그러나 최광근은 기죽지 않았다. 최광근은 경기 시작 47초 만에 상대선수가 지도 1개를 받아 승리를 예감했다. 이어 1분 21초에는 발뒤축후리기 기술로 한판승을 따내며 포효했다.
최광근은 승리 후 현장을 찾은 아내 권혜진(37·대한장애인체육회 대리) 씨를 뜨겁게 끌어안으며 감동을 자아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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