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젤리크 케르버/사진=US오픈 공식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630만 달러)에서 첫 정상에 등극했다.
케르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1위·체코)를 2-1(6-3 4-6 6-4)로 꺾었다.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케르버는 우승 상금 350만 달러(약 38억7,000만 원)도 거머쥐었다.
케르버는 특히 1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를 제치고 새로운 세계 1위 선수가 된다. 왼손잡이로는 1992년 모니카 셀레스(당시 유고슬라비아) 이후 24년 만에 US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케르버는 이날 우승으로 새로운 테니스 여제로 등극했다.
케르버의 수비에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 처음 오른 플리스코바는 힘을 못쓰며 고전했다. 케르버는 플리스코바를 상대로 2시간7분간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승리를 따내며 코트에 드러누웠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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