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배선우(22·삼천리)와 김민지(21·AB&II)가 박성현(23·넵스)의 독주를 저지할지 후보들로 떠올랐다.
배선우와 김민지는 10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 클럽(파72·6,5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나란히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이날 배선우는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무려 7타를 줄였고 김민지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다.
둘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권을 형성한 박신영(22·동아회원권) 김지영(20·올포유) 김지현(25·한화) 등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의 최상단에 섰다.
이로써 배선우는 올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2014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민지는 아직 우승이 없다.
시즌 8승에 도전하며 기대를 모았던 박성현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조정민(22·문영그룹) 박지영(20·CJ오쇼핑)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권과는 3타 차여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한 위치다. 박성현은 지난주 한화 금융 클래식에서도 마지막 날 4타 차를 뒤집고 시즌 7승 고지를 밟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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