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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안전위 "갤럭시노트7 쓰지 말라"…삼성과 리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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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안전위 "갤럭시노트7 쓰지 말라"…삼성과 리콜 협의

입력
2016.09.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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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 뉴시스
갤럭시 노트7. 뉴시스

미국 정부가 배터리 결함이 발견된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배터리 과열로 인한 폭발 사고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CPSC는 국내에서 리콜 조치를 관장하는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비슷한 기관이다.

이어 "갤럭시노트7 일부 제품의 배터리 폭발과 관련 삼성전자와 공식적인 리콜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출시한 갤럭시노트7의 일부 배터리 결함을 확인한 후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0개국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공급한 글로벌 250만대 전량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자발적 리콜은 CPSC 등 해당 정부 기관과 사업자가 협의해 진행한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8일 성명에서 발화 사고를 근거로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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