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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동점 발판 2루타, 강정호는 '3G 연속 안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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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동점 발판 2루타, 강정호는 '3G 연속 안타' 끝

입력
2016.09.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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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김현수(28볼티모어)가 귀중한 2루타를 때려냈고 강정호(28피츠버그)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9번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루타 1개 1삼진 등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1이 됐다.

이날 김현수는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후보인 마이클 풀머(23)를 상대로 첫 두 타석을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2-3으로 뒤진 8회 1사 후 맞은 3번째 타석에서 우완 구원투수 알렉스 윌슨의 공을 받아쳐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려냈다.

김현수의 2루타를 발판삼아 볼티모어는 이 이닝에서 3-3 동점에 성공했으나 8회말 빅토르 마르티네스(38)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통타당하며 3-4로 패했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 4연전 2차전에 선발 5번 3루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볼넷 몸맞는공 1개 등을 기록했다.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강정호는 지난 3경기 연속 안타(13타수 7안타 3홈런)의 무서운 상승세가 꺾였다.

갈 길 바쁜 피츠버그는 3-3 동점이던 9회초 호세 페라사(22)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내주며 3-4로 석패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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