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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1톤 트럭, 도로훈련 사이클 선수단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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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1톤 트럭, 도로훈련 사이클 선수단 덮쳐

입력
2016.09.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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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5명ㆍ매니저ㆍ트럭운전사 등 중경상

대구 북구 국우터널 전방 100m지점서

1톤 트럭이 도로 훈련중인 사이클선수단을 덮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톤 트럭이 도로 훈련중인 사이클선수단을 덮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톤 트럭이 도로 훈련중인 사이클선수단을 덮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톤 트럭이 도로 훈련중인 사이클선수단을 덮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톤 트럭이 도로 훈련중인 사이클선수단을 덮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톤 트럭이 도로 훈련중인 사이클선수단을 덮쳐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톤 트럭이 도로에서 훈련중인 사이클선수단을 뒤에서 덮쳐 선수 8명 중 5명과 선수단매니저, 트럭운전사 등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9일 낮 12시 3분쯤 대구 북구 국우터널 대구방향 전방 100m지점 1차로에서 1톤 트럭이 훈련중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사이클선수단을 에스코트 하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충돌한 뒤 앞서 달리던 선수 8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선수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경미하게 부상했다. 또 트럭 운전사 최모(53)씨가 가슴에 골절상을, 스타렉스 승합차를 운전하던 선수단 매니저 김모(49)씨도 가슴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앞서 가던 선수단을 미쳐 보지 못하고 스타렉스 승합차를 충돌, 2차로로 밀어내고 그 앞의 선수들을 충격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졸음운전, 휴대폰 조작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최하위 차로를 주행하게 돼 있는 사이클선수단이 1차로를 달리게 된 경위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2012년 5월에는 경북 의성군 25번 국도에서 25톤 트럭을 몰던 화물차 운전자가 DMB시청을 위해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 앞서가던 훈련 중이던 상주시청 사이클선수단을 덮쳐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뒤에서 덮친 트럭에 부상한 선수들이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중앙분리대 쪽에 쓰러지거나 서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뒤에서 덮친 트럭에 부상한 선수들이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중앙분리대 쪽에 쓰러지거나 서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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