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에 파견하는 연정(聯政)부지사에 강득구(53) 전 도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도의회 더민주는 9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강 전 의장을 2기 연정부지사로 뽑았다. 강 전 의장은 47표, 이기우(50) 전 사회통합부지사는 18표를 얻었다.
강 전 의장은 “1기 사회통합부지사는 많은 한계가 있었음에도 역할을 잘 수행했다”면서 “잘 한 부분은 잘한 대로 승계하고 당의 가치를 도정에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전 의장은 다음 달 1일 임기를 시작한다.
강 전 의장은 2014년 7월 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지난 4·13총선 안양만안 출마를 위해 1월14일 사퇴했지만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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