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당도와 진한 향이 일품인 경북 경산시 남천면 맥반석 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경산시 등에 따르면 1960년대부터 본격 재배한 맥반석 포도는 일명 머루포도로 불리는 MBA품종으로 9월 중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만생종이다. 남천면 일대 60여 농가가 재배 중이며, 재배지 토양에 맥반석 성분이 많은데다 일조량이 많아 알이 굵고 당도가 월등해 경북도 우수농산물(10-1호)로 지정돼 있다.
산전리마을주민축제위원회는 도농교류와 소비를 활성화하고, 고품질 포도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해마다 10월초 남천 맥반석 포도 축제를 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천 맥반석 포도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판로확대 및 소득 증대 방안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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