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30대 그룹, 납품대금 7조9000억원 조기지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30대 그룹, 납품대금 7조9000억원 조기지급

입력
2016.09.09 08:25
0 0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30대 그룹이 추석 연휴를 맞아 협력사에 납품대금 7조9,000억여원을 앞당겨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9일 ‘30대 그룹 추석 전 납품대금 조기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30대 그룹이 조기에 지급할 납품대금 규모는 7조9,412억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기지급 금액인 6조211억원보다 31.9% 증가한 것이다.

지급수단은 현금결제가 71.1%(5조6,491억원)를 차지했고, 수표, 기업구매카드, 구매론 등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성 결제가 26.8%(2조1,290억원)로 나타났다. 어음결제는 2.1%(1,631억원)에 그쳤다.

30대 그룹은 협력사가 추석을 앞두고 상여금 지급, 원자재 대금 등으로 자금 압박에 시달릴 것을 우려해 추석 기간 또는 추석 이후 지급하기로 돼 있는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30대 그룹은 납품대금 조기지급 외에도 명절을 맞아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협력센터는 밝혔다.

LG전자는 납품대금 조기지급을 받은 1차 협력사가 2차 이하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지급 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협력회사 임직원 복지몰’을 운영해 협력사 직원이 추석 선물을 구매할 때 LG전자 임직원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추석 전 긴급운용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협력사 36개사에 총 180억원을 무이자로 1년간 대여키로 했다. 두산엔진은 사내협력사 임직원 322명을 대상으로 총 5,820만원 규모의 귀향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준규 기자 manb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