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한밭대는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1927년 공업전수학교로 출발해 공업고와 전문대, 개방대, 산업대를 거쳐 2012년 일반대학으로 전환한 후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하며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 일류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최근에는 취업률이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등 취업 명문대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한밭대는 기본이 강한 국립대, 학생들이 행복한 국립대를 추구하고 있다. 송하영 총장은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가려면 변화하는 세상보다 한발 앞서야 한다”며 “그 변화를 이끌어 가는 힘의 원천은 기본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밭대의 강점은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산학협력이다.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먼저 발견하고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산학융합교육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학협력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 5개 단과대학 22개 학과 및 4개 대학원에서 9,0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캠퍼스는 대전 유성캠퍼스와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대덕산학융합캠퍼스가 있다.
한밭대는 무엇보다 1,700여개에 이르는 대학 가족회사와 협약을 체결하여 산학협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30개국 110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국제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학사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이 5년 과정의 학ㆍ석사 통합과정이다. 일반대학의 경우 통상 석사과정까지 마치려면 학사 4년, 석사 2년 등 모두 6년이 걸린다. 그러나 학ㆍ석사통합과정은 특성화한 교육과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사 3.5년(7학기), 석사과정 1.5년(3학기)만에 학업을 마치는 획기적인 과정이다.
이 과정은 이론과 연구ㆍ실험, 실무능력까지를 요구하는 고도 산업사회에 적합한 고급인재를 양성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졸업 후 연구원 취업이나 박사과정 진학, 해외유학 등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의 애로를 단숨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과정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학ㆍ석사 통합과정은 공공기관, 연구소, 기업체 인턴십과 현장실습을 통한 산학융합형 교육으로 실무에 강한 인재를 기르고 있다. 또 우리나라 연구개발의 중심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소와 민간기업연구소, 민간기업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3학기 이상 이수하게 함으로써 연구개발에 강한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기업체나 연구소의 석사급 연구원으로 취업하거나 박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고, 현장 연구경험 등을 바탕으로 창업도 가능하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1,413명을 모집한다. 정부의 대입간소화 정책에 부응하여 사교육적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고 공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합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고른인재전형1(지역인재)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밭성실인재전형(야간), 미래산업융합대학(평생교육단과대학)의 평생학습자전형 1, 2가 새로 신설됐다.
원서접수는 17일부터 21일까지.www.jinhakapply
문의 (042)821-1019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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