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대전충남양돈농협 브랜드 ‘포크빌 포도먹은돼지’가 대상, 논산계룡축협의‘장군포크’가 우수상, ㈜토바우의 ‘토바우’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8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을 중심으로 면역력과 항병력을 극대화한 포도발효물질 ‘지지바이오’로 사육한 ‘포도먹은돼지’가 코엑스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돼지고기 부문 정상에 올랐다.
포도먹은돼지는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세번째로 브랜드부문 최고인 대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부상으로 10억원을 무이자 자금으로 지원받고, 내년에 3회 이상 대상 수상 브랜드에만 주어지는 명품상을 수상하게 됐다.
포도먹은돼지는 HACCP 지정, ISO9001 인증, 대한민국 고객만족 베스트 브랜드 선정, 축산육성대상 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 HACCP 운용 우수작업장 수상 등 최고의 맛과 품질, 위생과 안전까지 인정받아 전국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 100여 매장에 공급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사전에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 받은 경영체에 대해 농식품부 및 농협중앙회가 세부 항목별로 심사를 벌이는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도내에서는 논산계룡축협의 ‘장군포크’가 우수상, ㈜토바우의 ‘토바우’가 장려상을 수상해 각각 3억원과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오형수 도 축산과장은 “포도먹은돼지는 3회에 걸친 최고 브랜드 선정으로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우수한 품질을 인증 받게 됐다”라며 “도는 앞으로 고급육 공급 능력을 갖춘 브랜드 경영체를 집중 육성해 전국 최고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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