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검찰 '롯데家' 서미경씨 여권 취소 절차 착수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탈세 등 혐의를 받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에 대한 여권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서씨가 여권 취소된 뒤에도 일본에 머물면 불법 체류 신분이 된다. 사실상 강제 추방을 위한 첫 조치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증여받고서 거액의 증여세를 탈루한 의혹을 받고 있다.
■ 정부·한진 책임 미루기…"정보·대책 거부" vs "협조했다"
정부가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서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에 한진 측의 책임이 크다고 다시 지적했다. 하지만 한진 측은 채권단 요청에 대부분 협조했고 정부가 요청했다고 주장한 운송정보는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관계부처가 대책을 논의했지만 한진 측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김영란법' 전 마지막 명절…추석선물 매출↑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5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군의 판매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8%,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9일 이후 이달 6일까지 매출이 작년 대비 8.5% 증가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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