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위스키 전문회사인 ㈜골든블루는 지난 5월 출시한 국내 최초의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사진)를 이달부터 본격 전국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팬텀 더 화이트’는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골든블루가 3년 6개월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신개념 위스키. 기존 위스키가 갖고 있는 올드한 이미지를 버리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보드카와 유사하게 원액을 무색 투명하게 만들었다.
골든블루는 이 제품의 전국 출시를 계기로 최근 급증하는 이른바 혼술족, 홈술족을 겨냥한 가정용 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력과 제품 라인업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골든블루는 최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용 시장을 담당하는 조직인 ‘캠(KAM) 지점’ 실무진을 충원했다. 또한 이번 추석엔 ‘팬텀 더 화이트’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하반기엔 라이트 유저와 여성 음용층을 위해 허니 등을 첨가한 플레이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개성을 가진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음용법을 개발ㆍ보급하는 등 위스키 대중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팬텀 더 화이트는 위스키를 즐겨 마셨던 기존 세대뿐 아니라 점차 증가하고 있는 2030 세대의 혼술족, 홈술족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위스키 대중화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팬텀 더 화이트와 같은 제품으로 위스키가 가진 접대나 올드한 이미지를 개선한다면 한국 위스키 시장의 제2의 성장기를 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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