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이 아이젠하워 장군의 지휘 아래 노르망디에 상륙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이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상륙작전으로 꼽히고 있는 인천상륙작전이 올해로 66주년을 맞았다. 1950년 9월 15일, 작전 성공율 5천분의 1에 불과한 이 작전의 성공으로 6 · 25 전쟁의 전세를 뒤바꿀 수 있었다. 한.미 해병대원들은 ‘제 6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하루 앞둔 8일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재연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인천시와 국방부는 오는 8∼11일 4일간 팔미도와 월미도 등에서 다양한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8일 팔미도 등대탈환 및 점등 행사를 시작으로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월미도 행사장과 인근해안에서 참전용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진행한다.상륙작전 재연에는 독도함을 비롯 한·미 해군함정 17척, 항공기 15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21대, 한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 미국 해병대 장병이 참가해 연합·합동 상륙작전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10~11일 2일간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부두광장에서 2500t급 신형 호위함인 경기함(FFG)과 2600t급 상륙함인 비로봉함(LST) 및 400t급 유도탄고속함 홍시욱함(PKG) 등 함정 공개행사가 진행된다.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는 안보그림그리기 대회, 인천상륙작전 사진전, 군복체험, 전투식량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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