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14~18일 휴관 없이 무료로 개관하고, 박물관 강당 등에서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고 8일 밝혔다.
14~16일 강당에선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다이노 타임’ 등을 오후 2ㆍ4시 상영한다. 1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신라역사관 앞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임과 저글링, 비누방울, 마술 공연을 한다.
이와 함께 연탄불에 설탕이나 포도당을 녹여 과자를 만드는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뻥튀기 만들기 등의 행사도 열어 기성세대에겐 어린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고 어린이들에게 부모 세대의 먹거리 체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매일 오후 2시부터는 송편 빚기와 다식 만들기를 하고 풍물놀이와 줄넘기, 투호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경연대회도 열어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유병하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추석 연휴에 박물관에서 민속놀이, 먹거리를 체험하며 조상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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